'네일아트 고시?' 산업인력공단 앞서 항의집회


한국네일아트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울산시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앞에서 제1회 네일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문제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네일아트 종사자 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전국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필기시험 문제가 실제 네일아트 업무와 연관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항의했다.

이상정 한국네일아트협회 사무총장은 "네일아트를 하는데 왜 영아 사망률 계산 공식이나 송어 감염병에 관해 묻는지 모르겠다"며 "공중위생관리학, 화장품학, 피부학 등에서 지나치게 전문적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제된 60문항 중 네일아트 업무와 관련된 문항은 20문항 정도"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실제로는 직무와 관련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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