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 화물선, 하루 일찍 北 출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석탄 시범 운송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애초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화물선이 선적 작업이 일찍 마무리돼 어제 밤 9시 30분쯤 나진항을 출발했다"며, "돌발 변수가 없으면 내일 오전 6시쯤 포항 앞바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하역 작업은 그러나 항구내 사정으로 인해 다음주 월요일인 다음달 1일 오전 10시쯤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범운송은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를 통해 반입된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 5톤을 중국 선적 화물선에 실어 나진에서 포항으로 이송시키는 사업입니다.

시범 사업 점검을 위해 지난 24일 방북한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 컨소시엄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 13명은 러시아를 거쳐 내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