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부패 무관용' 원칙 또 강조


중국 국방부가 '부패에 대해선 관용 없이 처벌한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 겅옌성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군부대 반부패 활동을 심화할 것이며 군부대가 부패분자의 은신처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군부대 부패사건 처리와 관련해서도 "지위가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벌이고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중국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던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수사에 이어 그와 함께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조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중국군의 감사 기구인 심계서를 중앙군사위의 직할 체제로 변경해 군의 비리와 부패 척결의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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