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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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오늘 차기상륙함 1번함인 '천왕봉함'을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 시운전과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쳤습니다.

앞으로 5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중반쯤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측면에서 기존 상륙함보다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4천500t급으로 최대 속력 23노트에 승조원은 120여명입니다.

상륙군 300여명과 상륙정 3척, 전차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상륙기동헬기 2대의 이·착륙도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오늘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인 '이병철함'도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450t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에 승조원은 40여명입니다.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베트남전쟁 때 수송함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하다 적 122mm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고서도 배를 지키려고 했던 고 이병철 상사의 공로를 기리고자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을 이병철함으로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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