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대응' 호주 의료진, 서아프리카에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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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에볼라 퇴치 노력에 동참하려는 호주 의료진 선발대가 오늘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출국했습니다.

6명의 의사와 8명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호주 의료진 선발대는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인근에 있는 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에볼라 환자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호주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호주 의료진이 파견되는 지역은 에볼라 전염률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호주는 생명을 구하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의료진은 출국하기 전 캔버라에서 사전 교육을 받았으며 현지에서도 2주 정도의 교육과 적응기간을 거친 뒤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호주 정부는 애초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에볼라 대응에 필요한 의료진을 서아프리카에 파견할 수 없다는 태도였으나 영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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