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늘 '납품비리 논란' 통영함 조기 전력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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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군 수뇌부가 참석하는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납품비리 논란이 제기된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를 결정합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에 열리는 합동참모회의에서 통영함에 장착되는 장비 중 선체고정음파탐지기 HMS와 수중무인탐사기 ROV의 장착 시기를 연기해주는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전요구성능 ROC를 충족하지 못하는 HMS와 ROV의 전력화 시기를 연장해줌으로써 통영함이 두 장비를 뺀 채 실전배치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셈이 됩니다.

최윤희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합동참모회의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해 만장일치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합동참모회의에서 통영함 조기 전력화를 결정할 경우 방위사업청은 다음 달 중 통영함을 해군에 인도하게 됩니다.

해군은 함장 성능확인과 작전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훈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4월쯤 통영함을 실전배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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