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맞춰 초호화 해상호텔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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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수도 도하에 건축비만 16억달러(약 1조7천600억원)가 소요되는 초호화 호텔을 짓는 계획이 추진된다고 도하뉴스 등 현지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버 펄 호텔'으로 명명된 이 호텔은 도하 해변에서 1.6㎞ 정도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 건설될 예정으로 객실수는 1천여개다.

반원 모양의 30층짜리 호텔건물 2개 동이 앞뒤로 들어서고 그 앞쪽 바다엔 회의장, 전시장이 들어선 원형 건물이 따로 지어진다.

두 호텔 건물은 유리로 된 식물원 형태의 통로로 이어진다.

외관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로 덮이고 발광다이오드(LED)로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 호텔이 실제 지어질 경우 육지에서 이 호텔까지 잇는 다리도 함께 건설된다.

이 계획은 카타르 호텔재벌 카타라호스피탤리티가 추진중이며 건물 설계는 미국회사 마뉴엘 카스테도가 맡았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개최에 맞춰 현재 1만5천개인 호텔 객실을 2022년까지 9만5천개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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