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위안부 논의 국장급 협의 개최


한일 양국은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5차 국장급 협의를 열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에서는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협의에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4월부터 매달 국장급 협의를 갖고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지만, 6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까지 세 번의 협의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 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국장급 협의를 독려하기로 하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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