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윤균상, 복수의 서막…실제 촬영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피노키오’ 윤균상이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

27일 윤균상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균상의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26일 방송된 5회분. 극중 기재명(윤균상 분)은 복수에 가득 찬 매섭고 섬뜩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대포집에서 푹 눌러 쓴 모자와 점퍼를 입은 채 그득하게 취한 작업반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지갑을 빼돌렸고 지갑을 돌려주겠다며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준비해둔 맨홀로 빠뜨려 복수를 시작했다.

기재명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원망과 분노에 가득 찬 만큼 작업반장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이 겪은 과정을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다시는 나올 수 없도록 맨홀 뚜껑을 덮은 뒤 그 위에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렸다.

그는 “세상은 당신을 살인하고 도망친 파렴치범으로 기억할 겁니다. 당신 가족들은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평생 당신을 부끄러워하며 살 거에요”라며 “백골로 발견된다 해도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는지 손톱만큼도 관심 없을 겁니다. 우리 아버지처럼!”의 분노에 찬 저주를 퍼 부으며 울부짖었다.

이에 윤균상은 독기 품은 눈빛, 떨리는 손 짓, 거친 숨소리로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온 한 섞인 분노의 소리침을 극대화 시켰고 안방극장을 숙연하게 만들 만큼 빛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피노키오’는 27일 6회분이 전파를 탄다.

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