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신정근, 이종석-박신혜 경악케 한 화장실 테러…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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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신정근이 ‘화장실 테러’로 이종석과 박신혜를 경악케 하며 시청자에겐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피노키오’ 5회에서 최달평(신정근 분)은 화장실 앞에서 먼저 들어가겠다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는 최달포(이종석 분)와 최인하(박신혜 분) 앞에 혜성 같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달포는 YGN 신입기자로 출근준비를 해야 했고, 인하 역시 가족들 몰래 MSC 방송국에 첫 출근을 하는 날이었기에 숨막히는 화장실 쟁탈전이 벌어졌다.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달평이 나오면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싸운 것.

이들의 싸움을 저지시킨 자는 달평이었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달평은 손을 휘휘 저으며 “지금 들어가면 많이 힘들텐데”라며 유유자적 사라졌다. 한 순간 전파된 독한 냄새에 달포와 인하는 코를 막으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너부터 들어가”, “안돼! 싫어! 삼촌부터 들어가”라며 서로를 화장실로 밀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달포에 의해 화장실로 들어가게 된 인하는 “안돼! 아아악! 아빠 어제 곱창전골에 뭘 넣은 거야! 코가 썩는 거 같아”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상황이 마무리 됐다. 달포와 인하의 ‘코믹케미’가 폭발한 순간이었다.

이 ‘화장실 테러’ 장면은 15.24%(닐슨 수도권 집계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피노키오’ 5회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앞서 달평의 상상 속에 탄생한 달포와 인하의 ‘식빵 키스’는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달평은 극 곳곳에서 깨알 같은 활약으로 달포와 인하의 케미를 유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겉으로 달포와 인하를 반대하는 달평은 알고 보면 달포와 인하의 케미를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27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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