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페이스북에 '극우사이트' 기사 공유해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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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특정 국민과 민족 등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문제가 된 인터넷 뉴스사이트의 기사를 공유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뉴스사이트 '보수속보'에는 대학생이 초등학생을 가장해 아베의 중의원 해산 결정을 비판하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가 폐쇄한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베 총리의 비서는 해당 기사와 사이트의 사진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고 아베는 "대학생의 행동이 비열하다"며 이를 공유했습니다.

일본 내 혐한 문제 전문가인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 씨는 보수속보에 대해 "재일 한국인을 비방중상하고, 헤이트스피치와 차별, 편견을 긁어모으는 악질 사이트"로 평가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일국의 총리가 격분할만한 일인지 의문시된다고 적은 뒤, 그것 이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은 아베 총리가 보수속보의 기사를 공유한 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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