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최신잠수함 '김좌진함' 잠항능력 검증


방위사업청은 해군의 최신예 1800톤급 잠수함인 김좌진함의 연료전지체계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성능 검증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올해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김좌진함의 연료전지체계를 10일 이상 연속 작동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

방사청은 "성능 검증 결과 연료전지체계는 해군이 요구하는 수중잠항 기간 연속으로 작동해 국회에서 제기된 1800톤급 잠항 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1800톤급 잠수함 1, 2, 3번함의 연료전지가 해군 인수 전후 200회 이상 가동이 중지되는 결함이 발생했다"며 "열흘 이상 연속 작동해야 하는 독일제 연료전지를 하루만 가동하고 합격 판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사청은 1800톤급 연료전지 냉각체계에서 문제를 찾아내 수리했으며 결함이 발생한 잠수함 대신 4번함 검증을 통해 결함을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은 1800t급 잠수함을 손원일함을 필두로 정지함, 안중근함까지 3척을 전력화했습니다.

2018년까지 모두 9척이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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