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홍콩 행정수반 면담…관계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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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을 면담하고 한·홍콩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간 자유무역협정(FTA) 실질 타결 선언 등 긍정적인 환경변화를 감안할 때 한·홍콩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렁 수반은 홍콩 정부가 홍콩경제무역대표부의 한국 사무소 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해당 사무소 개설이 양측간 교역 활성화는 물론 투자유치, 대외업무 편의 증진 등 양측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영화, 디자인,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한·홍콩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창조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금융 및 법률서비스 분야 등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장관 초청으로 지난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렁 수반은 27일 한국 경제인 초청 오찬 간담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및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 뒤 이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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