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센카쿠 진입' 항의에 "일본, 약속지켜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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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본이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을 항의한데 대해 "중국의 해경선 편대가 댜오위다도 해역을 순항하는 것은 중국의 주권행사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일본 측의 항의에 대해"일본은 왈가왈부할 권한이 없다. 우리는 일본이 중국 주권을 훼손하는 모든 언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선 3척은 어제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 해역을 순찰했습니다.

특히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은 지난 10일 중일 양국 정상의 첫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재점화 조짐을 보이는 양국 간 갈등 기류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의 이번 행동은 양국이 합의한 '관계개선 4대 원칙'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일본이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고 성의를 보이고 실제행동으로 '관계개선 4대 원칙'을 수호하고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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