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우정사업본부 주식투자 한도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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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은행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사립대학 적립기금 등 중소형 연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 방안도 마련되며,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 30' 개발과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옵션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이런 내용의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가 자기자본의 현재 60%에서 100%까지 확대됩니다.

중소형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금융에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설치하는 방안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를 예금자금의 10%에서 20%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는 지금보다 6조원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도록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을 위한 준칙도 마련됩니다.

이는 기관투자가가 단순 투자 외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영국이 2010년 도입했습니다.

금융위는 또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과 매출액, 가격,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30개 종목을 반영한 '한국판 다우지수', 가칭 KTOP 30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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