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했다"…'상의원', AFM 기대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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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의원'이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최대 영화 마켓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상의원'은 중국과 일본 유수의 배급사들을 포함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이처럼 해외 판매에 높은 기대감을 높힐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한국적인 영화'이면서 '가장 현대적인 영화'라는 점에 있다. '상의원'은 '조선의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면'을 볼 수 있는 영화로 화려한 의상과 매력적인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캐스팅까지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 받았다.

AFM에서 최초로 소개된 해외용 예고편은 해외바이어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던 결정적 영상이었다. 영화의 유려하면서도 화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의복, 배우들의 모습에 끌린 해외 바이어들의 시사회 신청이 이어졌다.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은 "보통 사극영화는 액션 등 장르를 혼합하지 않으면 해외판매가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의원'의 경우 모짜르트VS살리에르를 연상시키는 대결구도, 조선시대 최초의 캣워크, 패션을 통한 재능 등이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였다. 이에 유럽, 미국 바이어에게도 폭 넓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24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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