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조슈아 웡 등 시위대 지도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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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한 시위대 지도부가 경찰의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을 저지하다 체포됐습니다.

홍콩경찰은 까우룽반도 몽콕의 네이선로드에서 이번 점거시위를 주도한 18살 고등학생인 조슈아 웡 학민사조 위원장을 비롯해 시위 지도부 2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오전 바리케이드 철거가 시작돼 3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홍콩고등법원은 지난 10일 명령을 어기는 시위대를 경찰이 체포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시위대의 3대 점거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몽콕은 점거가 해제됐지만, 애드미럴티와 코즈웨이베이에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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