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창업하면 큰돈…창업사기 일당 검거


점포 없이 창업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무점포 창업을 하면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800여 명에게서 7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60살 한 모 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케이블 방송에 허위 광고를 내보내 창업주들을 끌어모은 뒤, 창업비용 명목으로 한 명당 많게는 천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습니다.

한씨는 제품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지원도 부실하고 상품을 품질도 낮아 창업주 대부분이 영업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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