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어 '살수대첩' 영화화…강제규 감독 연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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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에 이어 이번엔 을지문덕이 스크린에 되살아난다.

지난 7월 개봉해 1,760만 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일궈낸 '명량'의 힘일까.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을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 ‘전우치’를 공동제작투자 했던 제작사 키노스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살수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기획 작업이 마무리 됐다. 제작비 150억 규모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가제는 '살수대첩 : 백만대군의 침공'. 중국 수나라 백만 대군의 침공을 고구려 소수의 병력만으로 막아낸 살수대첩과 이 기적과 같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을지문덕 장군의 일대기를 담는다. 

영화의 연출자로는 강제규 감독이 협의 중이다. '살수대첩’ 영화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강제규 감독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장수상회’가 크랭크업 되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 영화 ‘위험한 관계’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암살’의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한 김이다 프로듀서가 제작에 합류한다. 할리우드 영화 ‘300:제국의 부활’, ‘노아’의 제작팀들과도 협력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명량'에 이어 또 한번 우리 역사의 영웅을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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