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 4점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해 22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미술품 중 이목이 집중된 미국의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은 21억 천만원에 팔려 당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작가 박서보의 작품은 최저입찰가 2천7백만원의 두 배를 넘는 6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예보는 이번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