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사태, 기소 상관없이 법무부는 별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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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연방 사법당국의 조사는 두 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이 사건에 대한 연방 조사를 지시한 후 총격을 가한 대런 윌슨 경관과 그가 소속된 퍼거슨시 경찰서에 대해 각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퍼거슨시 경찰 조사는 '인종 프로파일링'에 일상적으로 관여했는지 혹은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퍼거슨 시 경찰의 경찰력 행사 관행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는 대대적인 개혁과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법무부 관리들이 전망했습니다.

법무부 민권국은 이와 별도로 윌슨 경관 개인에게 시민평등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는 윌슨 경관이 사건 당시 브라운에게 인종, 성별 등과 상관없이 헌법상 보장된 시민평등권을 고의로 박탈했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그러나 윌슨 경관에 대한 법무부 조사가 연방정부의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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