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판계 10대 뉴스 1위는 '도서정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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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판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화두는 지난 21일 본격 시행된 도서정가제였다.

출판전문지 '출판저널'은 이달 7~11일 5일간 출판계 종사자 12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출판계 10대 뉴스'를 물은 결과 도서정가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쌤앤파커스 성폭력 사건, 민음사 부당 해고,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저작권 문제, 출판 팟캐스트 '뫼비우스의 띠지', '미생' 열풍, '지혜의 숲' 도서관 논란, 세월호 특집 '문학동네' 가을호 매진, 인문학 열풍,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금지 여론 등의 순으로 '출판계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올해 분야별 화제작으로는 인문 분야에선 올 8월 방한한 프란체스코 교황의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와 강신주의 '나는 누구인가'가 꼽혔고, 에세이 분야에선 박범신의 '힐링',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등 소설가들이 쓴 에세이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설 분야에선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 등 외국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영화 '명량'의 인기에 힘입어 김훈의 '칼의 노래', 김별아의 '어우동, 사랑에 죽다' 등 역사 소설도 약진했다고 출판저널은 전했다.

경제경영분야에선 자본주의에 대한 회의를 담은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대중문화·예술분야에선 어른들을 위한 색칠 그림책인 '비밀의 정원'이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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