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코로사 운영난…'도와줄 후원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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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난에 봉착한 남자 실업 핸드볼 코로사가 후원자를 찾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코로사의 정명헌 대표와 장인익 핸드볼 감독은 고대부고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원사를 물색했으나 구할 수가 없어 팀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기업들이 사회적 후원으로 사회 체육의 버팀목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장미 육종 사업을 하는 기업체인 코로사는 지난 2001년 핸드볼 팀을 창단했고, 2009년부터 소비자 금융 브랜드 웰컴론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웰컴론코로사'라는 이름으로 팀을 운영해왔으나 웰컴론과의 계약은 올해를 끝으로 만료됩니다.

정명헌 대표는 "팀이 어려운 시기에 6년간 후원을 하며 큰돈을 써준 웰컴론에는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제2, 제3의 웰컴론이 나타나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계속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로사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올해 SK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수영, 이창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코로사에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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