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중국, 대테러 부대 외국 파병 허용 추진"


중국이 군부대를 외국에 파병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국방안보포럼에서 "관련국의 동의를 얻을 경우 군대와 무장경찰에 대해 외국에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반테러법'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반테러법 초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테러 부대의 외국 파병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테러 세력이 외국 단체와 연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위구르족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과 테러를 벌이는 가운데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된 위구르족 4명은 중동의 이슬람국가, IS와 연계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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