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방위사업 비리를 포함한 부정부패에 대해 과감하고 단호하게 가려내서 국민앞에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이나 모든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과거부터 내려온 방위사업 비리 문제와 국민 혈세를 낭비해온 문제들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은 타협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사혁신처 출범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주도하는 엔진으로서 공직 사회에 내재된 비효율을 찾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직 인사시스템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개편해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경쟁과 활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박 대통령은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어려운 국가재정과 연금 재원을 고려할 때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공무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고령사회에 맞는 사기진작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이를 면밀하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