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4일 실시 확정


국회 안전행정위는 25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4일 실시키로 확정했다.

안행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박 후보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 제3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뒤 2008년 3월 대장으로 예편했고, 재산으로 2억3천9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 군 복무중 석사학위 취득, 소득 성실신고 여부 등이 주요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전날 박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외동딸이 1988년부터 4년간 총 5차례에 걸쳐 따로 또는 함께 주소를 바꿨다며 이중 최소 세 차례는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자는 군 복무중인 2005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년만에 경남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학위취득과정이 적절했는지와 논문표절 여부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박 후보자가 충남대 석좌교수 강의료 등을 반영해 종합소득신고를 정확하게 했는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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