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퍼로티 美사령관 "연합사 용산 잔류 최소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늘 한미연합사령부 용산기지 잔류 문제와 관련해 잔류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와 지원시설 몇 개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용산기지 이전계획과 연합토지관리계획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연합사 본부에는 최소한의 미군 요원만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한미 양국이 지난달 안보협의회에서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선 한미 양국이 핵심 군사능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연합 방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올해 탄도마시일 발사 횟수를 대폭 늘렸고,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에서 활동을 늘려 긴장을 조성했다며 북한의 위협에 경각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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