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관중은 맨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서포터스를 보유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PA 통신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경기장에서 각 구단 서포터스들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맨유 서포터스들이 가장 큰 소음을 냈다"며 "가장 시끄러운 경기장 역시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PA 통신은 최근 2주 동안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의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 스마트폰 앱인 '사운드 미터'를 사용해 서포터스들의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이 결과 맨유 서포터스들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합쳐 167 데시벨의 소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 120데시벨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소음입니다.

맨유의 뒤를 이어 스토크 시티, 토트넘.

웨스트브로미치가 나란히 161데시벨을 기록했고,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각각 160데시벨로 측정됐습니다.

반면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햄은 나란히 152데시벨에 그쳐 가장 조용한 서포터스로 평가됐습니다.

가장 시끄러운 경기장은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84 데시벨을 기록했고, 스토크시티의 홈구장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과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 헐시티의 홈구장인 KC 스타디움,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가 나란히 83데시벨을 기록하면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