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근해에서 표류중 발견된 북한 선박과 선원들을 내일(25일) 북한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독도 근해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선원 10명을 어제 오후 우리 함정이 발견했다"며, "북한 선원들이 모두 귀환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내일 북한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함경북도 김책항에서 출항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었으며, 선박 수리가 어려운 상태여서 우리 함정이 북한 선박을 NLL 상으로 끌고 가 내일 오후 북한에 인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오늘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적 총재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