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윤곡 여성체육대상 수상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손연재가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최고상인 윤곡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고 손연재에게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윤곡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부위원장이 여성 체육 발전을 위해 1988년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상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그동안 김연아, 이상화, 기보배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거쳐 간 이 상의 26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후프 동메달에 이어 개인종합에서 4위에 올랐고, 월드컵에서는 11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손연재는 상패와 함께 주어지는 상금 1천만 원을 '사단법인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 세상'에 전액 기부해 독거노인 돕기에 쓰기로 했습니다.

올해 여성체육 지도자상은 '우생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자탁구 대표팀의 기대주 양하은은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신설한 장애인체육상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2관왕인 이도연이 차지했습니다.

또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통해 소통과 감동을 전해준 의령사랑의집 여자축구팀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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