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도핑적발-3개월 출전정지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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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쑨양이 지난 5월 도핑 검사에 걸려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쑨양은 5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국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리메타지딘은 올해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성분입니다.

쑨양은 자국 도핑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아, 아시안게임 개막 한 달 전인 8월 16일까지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한 달 뒤 쑨양은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미터와 1500미터, 계영 400미터 우승으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도핑 테스트 결과가 왜 이제야 이뤄지고, 징계 수위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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