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신풍속도…시기 당겨지고 온라인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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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 '블랙프라이데이'의 시기와 장소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추수감사절 자정 전에 쇼핑몰로 몰려가 주차장과 계산대에 길게 줄을 늘어선 것이 전통적인 풍경이었다면, 올해에는 그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로,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연말 세일을 시작하는 날이며, 올해는 오는 28일입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온라인상에서 벌써 블랙프라이데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월마트와 타깃, 홈 디포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이달 초부터 휴일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한 아마존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10분마다 반짝 세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BDO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 3분의 1 이상은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저녁 자리에 앉을 때까지 연휴 세일 행사의 대부분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블랙프라이데이의 시초지만, 이제는 영국 소매업체들도 영향을 받아 연말 세일 행사를 앞당기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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