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인권결의 배격… 초강경대응전 진입"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오늘(23일) 유엔에서 인권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거론하며 초강경대응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위는 오늘 성명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유엔 인권결의를 전면 거부, 전면 배격한다"며 "국권을 해치려는 가장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방위는 "우리는 여러 명의 미국 국적의 범죄자에게도 인도적인 관용을 베풀어주었다"며 "그러나 미국은 대조선 인권소동에 광분하는 것으로 응수했으며 그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세례를 받을 첫 과녁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바마 정부가 저지른 범죄를 놓고 우리 앞에 무릎을 꿇고 정식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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