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에 맞서라" 이라크 수니파에 무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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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와 전투를 벌이는 이라크 수니파 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 지역 수니파 부족들에게 AK-47 소총과 휴대용 로켓포, 박격포탄 등 무기 2천 4백10만달러 어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의회 제출용으로 작성한 서류에서 모든 지원은 "이라크 정부와 함께, 이라크 정부에 의해, 이라크 정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안바르 지역에 소규모의 군 고문단을 파견했습니다.

이슬람국가가 점령지인 안바르주 등에서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을 집단 학살하면서 이라크 내에서도 정부가 조속히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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