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서방, 제재 통해서 러시아 정권교체 노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한 서방의 제재를 맹비난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외교, 국방정책 회의에서 "서방은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정책 변화가 아닌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는 "지금 서방 정치인들은 러시아의 경제를 파괴하고 주민의 분노를 일으킬 제재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며, 제재 관련 서방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북한이나 이란을 겨냥한 제재보다도 가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휴전협정을 즉각 이행하지 않으면 더 큰 고립에 처할 것"이라고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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