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7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명맥을 잇는 레베카 김이 두 번째로 나선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쇼트댄스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레베카 김은 23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댄스에 러시아 국적의 남자 파트너 키릴 미노프와 함께 출전해 기술점수(TES) 22.86점, 예술점수(PCS) 22.80점, 합계 45.66점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6위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떠오른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이달 초 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볼보 오픈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인 지난주 4차대회에서 8위에 그친 데 이어 이번 대회 쇼트댄스에서도 세계무대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바로 위에 자리한 캐나다의 알렉산드라 폴-미첼 이슬람 (캐나다·55.17점)과의 격차도 컸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92점, 예술점수(PCS) 42.86점을 합해 91.78점으로 일본의 마치다 다쓰키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소치에서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을 안긴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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