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기술직 50% 특성화고 출신으로 뽑는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고졸 성공시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은 내년부터 소속 기술직 9급 공무원 채용 시 선발 인원의 50%를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해당 분야 졸업자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서울교육청 신규 채용 기술직 공무원 14명 가운데 5명이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이 비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실기교사 자격 검정을 실시해 기능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 기능 보유 고졸자를 특성화고 교사로 임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은·동상 이상 입상자로, 실기교사를 거쳐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로 단계적으로 성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특성화고 입시제도를 개선해 2016학년도에는 내신성적과 상관없는 가칭 '미래인재전형'을 특별전형으로 신설합니다.

특성화고 모집 인원의 10%를 중학교 내신 성적보다는 소질, 적성, 특기, 잠재력을 위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