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시한, 내년 3월로 연장 가능성


이란 핵협상의 타결 시한이 오는 24일에서 내년 3월로 연장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협상에 밀접한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예정된 시한을 나흘밖에 남겨두지 않은 핵협상이 이란과 서방 당사국들의 뚜렷한 입장 차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익명의 이란 고위 정부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내년 3월까지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방 정부 관계자들도 타결 시한을 내년 3월로 연장하고 내년 1월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들은 당사국들이 아직 시한 연장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며 정해진 시한까지는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핵협상은 이미 1차 시한인 지난 7월20일을 하루 앞두고 11월 24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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