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77호 '사직단 대문' 차량 돌진…일부 파손


보물 제177호인 서울 종로구 사직단 대문에 승용차가 충돌해 대문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어젯(20일) 밤 10시쯤 20살 방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대문 근처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 방향을 틀지 못한 채 사직단 쪽으로 돌진해 사직단 대문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문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사직단 대문은 임금이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의 출입구로,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중건해 400년 넘게 보존돼 왔습니다.

경찰은 대문 관리주체인 문화재청이 운전자 방 씨나 보험사를 상대로 복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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