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검찰이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이달 비공식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한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를 기소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헌법재판소가 비공식 주민투표 보류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마스 주지사가 주민투표를 시행한 것은 위법 행위라고 판단해 이미 내부적으로 기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카탈루냐 주정부는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치러진 비공식 분리독립 주민투표에는 총 540만 명의 카탈루냐주 유권자 가운데 230만 명이 참가했으며 분리독립 찬성 의견이 80.7%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