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3척 잇따라 고장…해경이 구조


제주 해상에서 어선 3척이 잇따라 기관 또는 조타기 고장 등으로 항해에 어려움을 겪다 해경에 구조됐다.

20일 낮 12시 30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7㎞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사천 선적 저인망어선 C호(39t·승선원 6명)가 스크루에 어망이 걸려 항해할 수 없다며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는 경남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 I호(77t·승선원 10명)가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어렵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두 어선을 화순항으로 예인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92㎞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 M호(78t·승선원 9명)가 조타기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천t급 경비함정을 보내 M호를 화순항으로 예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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