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해체에 따라 수사와 정보 등의 기능을 넘겨받은 경찰은 오늘(20일) 해경 인수 인력 임용식을 열고 해경에서 온 2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해경의 수사기능을 흡수하기 위해 경찰청 본청에 지능범죄 수사2과를 두고 인천 등 전국 5개의 지방청과 16개의 일선 경찰서에 수사2과를 신설했습니다.
해경이 담당해온 수사 중 밀수와 불량 수산물 유통 등의 육상 사건을 경찰이 넘겨받고, 해경의 정보와 보안, 외사 기능은 그대로 경찰로 흡수됐습니다.
경찰은 해경에서 넘겨받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 300명의 경찰관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