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팬택, 파격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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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상태인 팬택이 회사 매각을 위한 입찰 마감을 앞두고 파격적인 스마트폰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팬택은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팝업 펜을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고가는 35만2천원.

일반 최신 노트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이 20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팬택은 설명했습니다.

제품 출시일인 내일(21일)은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국내외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 등 입찰 서류 접수를 끝내는 마감일이어서 주목됩니다.

베가 팝업 노트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출시일이 지연된 팬택의 야심작으로 사양면에서 프리미엄급입니다.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을 탑재했고 스마트폰 도난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입니다.

충전기를 분리하고 나서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됩니다.

`안심 클리너' 앱을 통한 악성 앱 검사와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등 기능도 있습니다.

카메라에는 최대 보정각도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와이드 손떨림방지 기능과 어두운 곳에서 촬영 때 자동으로 밝기를 높여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5.6인치 대화면에 1W급 스피커를 제공하고 3천22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KT와 LG유플러스는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인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천200 원에서 35만2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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