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16진 문무대왕함 임무완수 귀국


지난 5월 16일 우리 선박의 해상 안전보장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을 떠났던 청해부대 16진 문무대왕함 귀국 환영식이 20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렸다.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영식에서 주요 지휘관,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 청해부대 장병의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청해부대 16진 문무대왕함은 6개월의 파병기간 23차례에 걸쳐 국내·외 선박 53척을 안전하게 근접 호송했고, 671척의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문무대왕함은 단독작전뿐만 아니라 연합전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했고, 17진 대조영함과 임무교대 후 복귀하면서 소말리아 동부 인근을 거쳐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선단의 안전을 확인하기도 했다.

청해부대 16진은 파병기간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도 펼쳤다.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은 환영식 훈시에서 "청해부대 16진의 모든 성과는 부대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장병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이 바로 대한민국과 해군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청해부대 장병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해부대 파병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한 문무대왕함 장병은 진해로 이동해 재정비 기간을 보낸 뒤 국내 해양 수호임무에 매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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