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옷입고 도주하려던 남성 살인범 처형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병사와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여자 옷을 입고 도주하려 한 남성을 처형했다고 사우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관영 뉴스 통신 SPA는 사우디 남부의 아부하시에서 살리 빈 야팀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참수형에 처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원래 다른 혐의로 체포돼 종교경찰과 병사에 의해 이송되는 도중 소지하고 있던 총으로 이들을 살해하고 여자 옷으로 변장한 뒤 도주하려다 다시 체포됐습니다.

통신은 이 남성이 언제 이같은 범죄를 벌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에도 성폭행과 살인, 배교, 마약밀매 등 각종 범죄 혐의로 올해 자국민과 외국인 69명을 처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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