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보다 12배 빠른 항공기 위치탐지시스템 국산화


레이더보다 5∼12배 빠른 국산 차세대 항공기 탐지(ADS-B) 시스템이 개발돼 정부로부터 공식 성능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업체인 아이엔텍이 개발한 항공기 위치탐지 시스템의 성능검사 결과 항공법령에서 정한 기술기준에 적합해 성능적합증명서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

ADS-B 시스템은 항공기가 송신하는 위치 정보를 지상의 수신기로 확인해 관제 화면에 표시한다.

레이더와 비교해 낮은 고도에 있는 항공기 탐지에 유리하고 탐지 주기도 5∼12초에서 1초 내로 짧아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이엔텍 측은 내년에 국내 ADS-B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4조원 규모의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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