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한 러시아 대사에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 5월 주북 대사로 부임한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 외교부 본부에서 잠시 다른 보직을 맡은 뒤 내년 3∼4월쯤 한국에 부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북한주재 대사로 부임하기 전 러시아 외교부에서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담당 특명 대사로 수개월 일했습니다.
그전에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했습니다.
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관계에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외교부 내 한반도 담당 인사들은 남북한을 오가면서 교차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북 대사의 주한 대사 내정도 이런 인사 패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주재 대사가 주한대사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아주1국 부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 10월 부임한 콘스탄틴 브누코프 현 대사는 다음 달 다른 지역 대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