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손 잡고 "기자 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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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박신혜에게 ‘기자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험난한 기자입문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3회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송차옥(진경 분)과의 만남에 실망하며 기자를 포기하기 위해 모든 책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뒤늦게 최인하의 행방을 안 최달포(이종석 분)는 서둘러 최인하를 찾아갔고 최인하는 눈물을 흘리며 “이대로 20대를 백수로 보낼 수도 없고 달포 너를 볼 면목도 없다. 내가 바보냐. 네가 나 때문에 대학 포기한 거 뻔히 안다. 나도 양심이라는 게 있다. 이제 끝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달포는 최인하의 손을 잡으며 “이 책 나에게 필요한 거다. 나 기자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사실 최달포는 그날 오후, 우연히 송차옥을 만나서 최인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하무인인 송차옥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절대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말하냐. 그 상식으로 얼마나 많은 인생을 오판 했는지 아냐”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차옥은 “나를 비판하려나본데 모르고 짖어대는 비판처럼 나약한 거 없다. 당신은 그런 이유로 나에게 짖어대는 거냐”고 되물었고 최달포는 “나는 기자가 필요하다. 모르고 나대서 미안하다. 내가 주제넘었다. 그래서 알아보겠다. 기자가 뭔지 재대로 알아본 후에 송기자님을 찾겠다. 하룻강아지가 아닌 늑대가 돼서 제대로 짖어드리겠다”고 결심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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