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짜약' 만들거나 팔면 엄벌


중국 당국이 각종 부작용을 낳는 '가짜약' 척결을 위해 제조, 유통 사범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당국은 어제 문건을 발표해 엄중 처벌 대상이 되는 가짜약 사범들의 범위를 구체화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임산부와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가짜약을 만들어 판매했을 경우 중형을 선고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가짜약품이 마취제, 정신성 의약품 등일 경우에도 제조와 유통 주체들에게 중형이 불가피합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년간 검찰이 가짜약 관련 범죄로 3천3백99명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올해 최근까지 2천7백 83명이 유죄판결을 받을 정도로 가짜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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