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9시 등교' 율곡중… "학생 82%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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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강릉시 율곡중학교가 처음 도입한 '9시 등교'가 학교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율곡중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행한 9시 등교에 대해 최근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수면시간이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생 82.1%, 학부모 83.7%, 교사 84%가 9시 등교와 관련해 학생들이 잠을 더 자고 여유롭게 등교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찬성했다.

하지만, 학생 11.2%, 학부모 12.2%, 교사 8%는 부모가 출근하고 나서 혼자 등교 준비를 하거나 자녀 간 등교 시간이 달라 어려움이 있다고 반대했다.

율곡중은 "9시 등교로 아침밥을 먹게 된 학생이 늘어나는 등 수면권을 보장하고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어 앞으로 많은 학교가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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